- 올해부터 전국 확대 시행… 17개 사업수행기관 출범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26일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서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은 돌봄봉사활동 시간을 점수화해 포인트로 축적·관리하고, 이를 돌봄이 필요한 가족 또는 제3자에게 기부하거나 65세 이후에 본인이 사용하는 제도다. 다만 나눔문화 활성화를 위해 적립 포인트의 20%와 40세 이전에 적립한 포인트는 기부만 가능하도록 했다.

이번 사업은 국가에서 제공하는 공공돌봄서비스 이외에 추가적으로 필요한 노인돌봄 수요를 지역사회 주민들이 ’상호부조‘와 ’나눔‘을 통해 보완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됐다. 올해부터 사업을 전국 17개 지역으로 확대해 시행한다.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에 대한 정보, 돌봄봉사자 신청 등은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 홈페이지(http://care.vm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많은 분들이 사회공헌 기부은행의 돌봄봉사자로 활동할 수 있도록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기덕 (kidu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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